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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일기/Seminar

제4회 쿠팡 recruiting Fair

by 유주원 2014. 12. 7.

제4회 쿠팡 recruiting Fair..

쿠팡에서 능력있는 개발자들의 지원을 위해 이렇게 recruiting Fair를 진행하곤 한다.

참석하기 위해서는 우선 쿠팡과 facebook 친구가 되어서, 쿠팡에서 날라오는 소식들을 매의 눈으로 실시간 감시를 해야 한다!!



첨엔 그냥 단순 개발자 세미나겠지.. 생각했는데 

'와우 이거 장난 아닌데 ㅋㅋㅋ 쿠팡 돈 많이 번듯...'



머 그냥 일반적인 부폐 음식들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외부 개발자들을 위한 식사 대접비로 따로 뺄 수 있는 배포가 있다니..

게다가 경품도 빠방했다.. 2등은 아이폰6 1등은 아이폰6 플러스..

쿠팡 CEO의 마인드가 정말 마음에 든다 ㅋㅋㅋ


각 테이블마다 쿠팡 직원들이 한명씩 배정되어 쿠팡에 대해 궁금한 점들을 질문 받게 된다.

내가 포함된 테이블은 요기...



쿠팡 복지는 어때요.

 pair programming 해요?

스크럼이 실제로 잘 활용되나요? 등등..

많은 질문들이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흘러갔고, 

결론은.. 쿠팡은 좋은 회사고 지원해라.. 이걸로 도출할 수 있을 것 같다.




부폐 식사가 끝나고 쿠팡 CEO 김범석님의 연사..

쿠팡에 대한 비전이나 목표가 확실하신 분이었다. 

'왜 쿠팡에서 이렇게 개발자가 많이 필요로 하죠?'

나도 묻고 싶은 질문이었는데, 직접 질문을 해주셨다. 

단지 소셜커머스, 쇼핑몰로써의 쿠팡이 아닌 물류체계로써의 쿠팡, 한국의 아마존이 되기 위해서의 쿠팡을 꿈꾸시는 분이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좋은 개발자들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하셨다.

이직을 그리 많이 해보지 않아서 회사에 대한 경험이 해박하지는 않지만, CEO의 경영 마인드가 이렇게 확실하다면 직원들의

일의 성과나 능률도 확실하게 오를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두 번째 연사가 쿠팡의 architecture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졌다. 

micro service architecture.

솔직히 처음 들어봤다. 대충 감때려봤을때는 각각의 기능을 아주 작은 component로 나누고, 그 각각의 component마다 

restful api를 만들어 상호 독립적인 component를 만드려는 것..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해본다.


세 번째는 쿠팡의 스크럼 마스터들은 어떤 일을 하나요? 이다.

정말 유쾌하신 분의 발표였고, 재미있었다. 스크럼 마스터들이라고 해서 머 특별한 업무를 하는것은 아닌 것 같았다.

그냥 pm의 역할을 하는 듯 싶었다.

그 분이 하신 말씀 중 쿠팡에 와서 바뀐 것이 있었다고 하셨는데, 예전에는 하라고 지시하면 귄위에 의해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 지금은 개발자들을 설득해서 하도록 시켜야 한다는 점이었다.

100% 공감하는 부분이다. 누군가가 시켜서 작업 하는 것과 같이 목표하는 바를 꿈꾸고 작업하는 것의 결과물은 

질적으로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아 이런 점이 쿠팡의 강점일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을 문득 해본다.


참 유익한 모임이었던 것 같다. 그렇게 무겁지도 않은 주제고, 다른 분야의 개발자 들도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공짜 밥도 먹고, 공짜 캐쉬도 얻어가고..


쿠팡이 꼭 한국의 기업이 아닌 세계의 기업으로 발돋움하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