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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26

잡인열전 '잡인 열전'잡인이라는 단어가 왠지 모르게 숨겨진 호기심을 돋운다. 게다가 무대는 전통과 윤리 중심의 세계였던 조선 시대..실지로 우리가 학교 수업이나 책 등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정보는 조선 시대 왕에 대한 이야기, 혹은 조선 시대 위인들에 대한 이야기가 대부분이었다.하지만 실지로 독자들이 궁금해 하는 것은 자신과 삶의 형태가 비슷했던 그 당시 사람들의 문화, 생활 습관일지도 모른다.요즈음에 TV에서 한창 방영되고 있는 '스타킹'이란 TV 프로그램에서는 전국에서 특이한 재주나 기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나와 자신의 재주를 선보인다. 문득 조선 시대 당시의 기인들의 생활은 어땠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긴다.이 책의 저자는 잡인은 잡스러운 사람이 아닌 조선시대 뒷골목이나 저잣거리에서 파격적이고 열정적으로 인.. 2016. 3. 19.
끌리는 사람의 대화법 자기 자신을 가꾸기 위해, 그리고 성공을 이루기 위해 가장 필요한 요소는 무엇일까?리더쉽, 책임감, 영향력, 창의력.. 물론 이 모든 것들도 중요하다. 하지만 나는 위에 언급한 요소들이 자신을 윤택하게 가꾸어주는 '금'이라면,그리 중요하게 생각해오지는 않았지만 내 주변 어디에서나 일어나고 있는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요소는 이 '금'들을 자신이 원하는 목적지로 옮겨줄 수 있는 '수레' 라고 정의하고 싶다. 아무리 좋은 리더쉽을 가지고 있더라 하더라도, 커뮤니케이션을 얼마나 잘하느냐에 따라 그 리더쉽을 받아들이는 사람의 생각이 달라지고, 결국엔 일의 성과가 달라지게 된다. 이 책에서는 끌리는 사람이 될 수 있는 7가지의 법칙을 다룬 대화법을 소개하고 있다. 디자인의 법칙에서는 대화의 역할을 분명히 파악하고,.. 2016. 3. 18.
사라져가는 것들 잊혀져가는 것들 이 책을 통해 여태껏 말로만 들어왔던 그리고 들어보지도 못했던 많은 것들을 알고 또 사진을 통해 볼 수 있단 점이 참 마음에 들었다. 특히나 섶다리나 다랑논, 담배막, 죽방렴, 술도가 등은 처음 들어보는 단어인데도 불구하고 마치 직접 가서 본 듯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다. 게다가 마치 이웃집 이야기를 적어 놓은 듯한 이야기들은 충분히 눈 앞에서 그 모든 풍경들을 그려낼 수 있게 묘사되어 있다. 나 역시 아주 옛날에 내 고향인 해남에서 원두막 위에서 수박을 먹으며 뛰놀던 아득한 옛 추억이 이 책을 읽으며 새록새록 되살아나게 되었다. 나 역시 이러한 기억이 있었는데도 왜 지금까지 살면서 이런 추억들을 잊고만 살아왔었는지..모가 그렇게 바빠서 그랬는지.. 흰색 고무신 사진을 봤을때는 할머니 집 안마당에 언제나.. 2016. 3. 17.
꿈을 이루어주는 코끼리 '변하고 싶다!!' 여태 보아왔던 자기 계발서와는 그 형태가 완전히 다른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온 책이다. 이 책은 마치 독자에게 숙제를 내주고 독자가 참여하지 않을 수 없도록 만들어져 있다. 처음에 구두를 닦으라는 가네샤의 과제는 책 속의 주인공 뿐만 아니라 나까지도 참 황당했다. '아니 이게 무슨 소리야. 왜 난데없이 구두를 닦으라고 하지?' 게다가 이어지는 과제 역시 거스름돈으로 모금하기, 복팔분 식사를 하기. 등등 정말 소소한 일 등을 과제로 내주는 것이 아닌가? '정말 이게 내 성공을 위한 방법이 될수 있을까?' 솔직히 거스름돈으로 모금하기 과제는 모금을 함으로써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면 자신의 성공 욕구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였지만, 실제로 기뻐하는 사람의 표정을 볼 수 없어서인지 그렇게 큰 무언.. 2016. 3. 16.
영향력 만일 당신에게 다른 사람의 생각, 믿음, 행동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이 책에서는 그러한 능력인 영향력을 따뜻한 카리스마라고 언급하고 있다.물론 강제적인 힘으로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믿음, 행동을 바꿀 수 있을 것이다. 최근의 예로 티벳과 중국의 사태를 예로 들을 수 있다.중국은 티벳의 사태를 강제적인 공권력을 이용해서 제압하려 했지만 그 사태가 줄어들기는 커녕 더욱 커져만 갔다.결국 중국은 티벳의 리더 달라이 라마와 중재에 들어가야만 했다. 티벳의 사람들을 이렇게 행동하게 만든 달라이 라마의 영향력은 과연 어떤 것일까?그리고 티벳 사람들은 달라이 라마의 과연 어떤 힘에 이끌려 달라이 라마를 믿고 따르게 된 걸까? 이 책에서는 영향력을 성공으로 가는 열쇠이자 사업의 기술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이.. 2016. 3. 15.
자신감 자신감이란 단어.. 정말 나에게 있어서는 부러운 환상일 뿐만 아니라 먼 구름 같은 단어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처음 이 책을 받자마자 한 눈 팔 틈도 없이 금새 읽어버렸다. ㅋㅋ 나 역시 이 책에서 예시를 들었던 여대학생과 마찬가지로 발표 프로젝트가 있는 날은 정말 죽을 지경이다. 이 여대학생과 마찬가지로 내가 할 말을 미리 다 적어놓은 다음에 그냥 죽 읽어내려가는 식이다. 눈길 한 번 안마주친다. 과연 나는 무엇이 두려웠었던 걸까? 이 책을 읽고 나서 어느정도 이해가 되는 부분도 있다. 실패를 두려워 했던 거다. 지금 무리해서 실패를 하는 것보다는 나는 현재의 이 안전지대가 만족스럽다. 여기서 벗어나기 싫다. 이런 느낌? 처음에는 무작정 남들 앞에 나서기를 싫어하는 것이 내 성격인줄 알았는데 이 책.. 2016. 3. 14.
1% 다르게 사실 자기계발서에 대한 서평에는 할말이 없다.머 다 맞는 말인걸~ 줄거리 쓸것도 없고, 굳이 느낀점을 쓰자면, '맞는 말이다. 그동안 그렇게 살지 못했는데, 지금 당장이라고 실천해야겠다!' 이정도? 허나 만약, 이미 수 많은 계발서에 질려있다면 '그냥 다른 계발서와 같은 말 되풀이 하고 있다.' 요정도? ㅋㅋ 나는 후자 입장이라 자기계발서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무조건 책탓만 하기엔 나의 노력과 끈기가 부단히 부족한 것은 인정한다.그런데 그 책들의 내용들을 다 이해하고, 포용하고, 실천하기엔지은이가 너무 얄밉지 않던가? 어쩜 그렇게 다들 타고난 수재들인지 말이다. 어쨌건, 이러한 내 성격을 잘 아는 분이 이건 좀 재밌다는 권유로 책을 한번 훑어 보게됐다. 줄줄히 자기 의견을 주장하고 그것에 대한.. 2016. 3. 13.
4시간 '일주일에 4시간만 일하고도 예전 연봉의 몇 배를 번다?' 이게 과연 가능할 법한 소린가? 하지만 이 책에서는 일주일에 4시간만 일하고도 남들보다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자기 라이프에 대한 지침을 명시하고 있다. 그렇다고 이 책이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방법이나 인격 수양을 위한 책들과는 또 구별된다. 이 책에서는 발상을 전환하는 것을 주요 요점으로 삼은 것 같다. 주당 40시간씩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사람과 주당 4시간만 일하더라도 실질적인 결과를 내는 사람. 과연 어떤 사람이 효과적, 효율적으로 일을 했다고 생각할 수 있을까? 그리고 효과적, 효율적으로 일을 했다면 과연 이런 차이가 나는 이유가 무엇일까? 나 같은 경우에도 한달짜리 프로젝트가 제시되면 3주 정도는 그냥 허송세월만 보내다가 나머지 일.. 2016. 3. 12.
승자독식사회 현대의 사람들은 모두 1등!! 최고만을 추구하는 것 같다.그에 맞추어 세상도 1등에게만 모든 것을 주는 형태로 바뀌어 가고 있다.1등인 자들은 그들의 자산을 더욱 부풀리고 없는 이들은 더욱 굶주리는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더더욱 심해지고 있으며, 모두다 1등을 꿈꾸기 위해 일류 기업, 일류 대학만을 추구하고 있다. 책에서는 이러한 승자독식사회가 출현한 배경을 서비스 등의 복제 기술의 발달, 연결망 경제, 사람들의 지위에 대한 관심, 소비자들의 인지력의 한계 등 많은 요인을 꼽고 있다.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용이 비슷하고, 연결망 경제로 인해 소비 시장이 빠르게 움직이기 때문에, 모두들 더 떨어지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보다는 제일 좋은 서비스를 추구한다는 말이다. 가령 세계 1,2위의 테니스 선수가 겨루는 경기와.. 2016. 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