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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4시간

by 유주원 2016. 3. 12.



'일주일에 4시간만 일하고도 예전 연봉의 몇 배를 번다?' 


이게 과연 가능할 법한 소린가? 

하지만 이 책에서는 일주일에 4시간만 일하고도 남들보다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자기 라이프에 대한 지침을 명시하고 있다. 그렇다고 이 책이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방법이나 인격 수양을 위한 책들과는 또 구별된다.


이 책에서는 발상을 전환하는 것을 주요 요점으로 삼은 것 같다. 주당 40시간씩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사람과 주당 4시간만 일하더라도 실질적인 결과를 내는 사람. 과연 어떤 사람이 효과적, 효율적으로 일을 했다고 생각할 수 있을까? 그리고 효과적, 효율적으로 일을 했다면 과연 이런 차이가 나는 이유가 무엇일까? 나 같은 경우에도 한달짜리 프로젝트가 제시되면 3주 정도는 그냥 허송세월만 보내다가 나머지 일주일에 모든 혼을 불태워서 프로젝트를 완료하곤 한다. 


이 책에서는 과연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가치있는 일인가? 정말로 가치 있는 일인가? 등에 대한 고려를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의 지침을 명시해 놓고 있다. 사실 외국 도서를 번역한 거라 그런지 약간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많고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이런 자기 계발 지침서 종류의 책은 처음 접해봐서 그런지 신선했고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앞으로 무작정 일을 하기 보다는 내가 하고 있는 일에 한번쯤은 "하루에 2시간 밖에 일할 수 없다면 무엇을 할까?" 라는 의구심을 가져봐야 할 것같다. 그리고 점점 발전하여 삼일에 2시간 그리고 더 나아가 일주일에 2시간밖에 나에게 주어지지 않는다면 과연 무엇을 할까.. 그리고 그 답을 이책을 통해 풀어냈으면 좋겠다.